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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만화와 웹툰

웹툰 작가, 지난해 평균 수입 1억18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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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 한 장면. /네이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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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웹툰 작가 평균 수익이 1억187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3749만원 증가한 수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2일 발간한 ‘2022년 웹툰 작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년 내내 연재한 작가의 경우 1억 1870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총수입 비율도 5000만원 이상(48.7%)이 가장 높았다. 웹툰 창작의 주 소득원은 수익배분(64.8%), 최소보장금(53.3%) 해외유통(24.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남·녀 작가 84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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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작업 시간은 10.5시간이었다. 혼자 작업한다고 응답한 작가(45.4%)를 제외하면 1명의 보조 작가를 두고 일하는 비율이 29.3%로 가장 높았다. 월 평균 창작 활동 비용은 평균 130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8.9%가 불공정 계약 및 행위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계약 관련 불공정 행위로는 제작사 및 플랫폼에 유리한 일방적 계약(40.8%), 계약 체결 전 계약 사항 수정 요청 거부(32.1%) 등이었다. 2021년 기준 국내 웹툰 작가 수는 총 9326명으로 전년 대비 25.9% 늘었다.

한편 지난해 웹툰 산업 매출액 규모는 약 1조 5660억 원으로, 전년보다 48.6% 증가했다. 웹툰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7년보다 4배 성장한 것이다.

[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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