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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울버햄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한다.
영국 '가디언' 등 유력 매체에서 활동하며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울버햄튼과 아틀레티코는 쿠냐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문서를 준비하고 있다. 최종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83억 원)에 가깝다. 개인 조건은 이미 합의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쿠냐는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이며 어젯밤 계약서에 서명했다. 의무 영입 조항이 있는 임대다. 100% 영구적인 이적이 될 것이다. 울버햄튼은 5,000만 유로를 투자할 것이며 이적료도 확정됐다"라고 설명하면서 사실상 계약 성사를 뜻하는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덧붙였다.
브라질 유망주 쿠냐는 2017년 시옹으로 건너가 유럽에 입성했다. 2017-18시즌 스위스 슈퍼리그에서 18개의 공격포인트(10골 8도움)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듬해 쿠냐는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면서 새 출발을 시작했지만 기대와 달리 실망이 컸다.
결국 쿠냐는 라이프치히를 떠났지만 새로 둥지를 튼 헤르타 베를린에서 다시 한번 스스로를 증명했다. 리그 27경기에서 7골 5도움을 터뜨리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쿠냐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3골을 기록, 브라질의 올림픽 2연패를 이끌었다.
중앙은 물론 측면까지 소화 가능한 쿠냐에게 아틀레티코가 접근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3,000만 유로(약 410억 원)를 지불하고 데려와 쏠쏠하게 활용했다. 하지만 쿠냐는 주전으로 도약하진 못했고, 교체로만 그라운드를 밟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쿠냐는 아틀레티코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스페인 시절 그를 눈여겨 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접근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머지않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쿠냐는 아틀레티코에서 단 11차례 선발 출전했다. 쿠냐는 단순히 득점만 아니라 연계 능력도 보유하고 있으며,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될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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