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서 열려
대한탁구협회가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발전을 개최한다.(대한탁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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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대한탁구협회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2023-24 탁구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발전을 개최한다.
내년으로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 한국에서 개최되는 내년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과 후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메이저 이벤트를 목표로 하는 선수들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경기는 1차전과 최종전이 연이어 진행된다. 17일부터 21일까지 남녀부 일정을 구분해 1차전을 먼저 치르고, 1차전을 통과한 선수들과 2022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22일부터 2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최종전을 치러 선발 멤버들을 확정한다.
1차전은 남녀 각 7개 조 예선리그(각 조 1, 2위 최종전 진출), 자동선발자 포함 남녀 각 24명이 경합할 최종전은 풀-리그로 진행된다.
향후 2년간 국제무대에서 한국탁구를 대표할 선수들을 뽑는 대전인 만큼 대상 선수들의 참가 폭이 넓다.
13·16·19세 이하부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주니어&카데트 대표 외에도 전국규모대회 개인단식 고등부(1위~8위), 중등부(1위~3위), 초등부(1위~2위), 대학부(1위~3위) 입상자들도 1차전에 도전할 수 있다.
소속팀 기준 일반부는 자유 참가가 가능하다. 호프스 스타 이승수(대전동문초)와 실업무대로 간 주니어스타 오준성(미래에셋증권) 등 어린 선수들의 도전이 1차전의 관전 포인트다.
최종 선발 인원은 남녀 각 20명이다. 국가대표 10명과 상비군 10명인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들은 자동선발(12월 2주차 랭킹 기준)로 국가대표에 포함되며, 나머지 인원을 성적순으로 뽑는다.
이에 따라 남자 임종훈(KGC인삼공사, 16위), 장우진(국군체육부대, 18위), 여자 전지희(16위), 신유빈(대한항공, 19위)은 이미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올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미미했던 신유빈은 11월 WTT 컨텐더 노바고리카 대회를 우승하면서 랭킹을 끌어올려 극적으로 대표팀 선발을 조기 확정했다. 결국 국가대표 8명과 상비군 10명이 이번 선발전 커트라인이 되는 셈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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