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종목 출전할 선수단 156명 파견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대한민국 대표 선수를 선발한 뒤 기념촬영 중인 박정찬 농구 종목담당관, 조영희 생활체육위원,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회장, 이영규 수영 종목담당관.(스페셜올림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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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가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 109명을 선발했다.
SOK는 15일 "스페셜 올림픽에 1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선발 기준에 따라 선정된 선발 대상 선수 명단 중 추첨을 통해 109명의 선수와 파트너 최종 선발을 마쳤다"면서 "32명의 지도자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심사 후 면접을 통해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이은 세계 3대 올림픽으로, 세계 최대의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다. 이번 대회는 2023년 6월9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며 180개국에서 선수 7000여 명이 참가한다.
SOK는 수영, 육상, 배드민턴, 농구 3x3, 농구 5x5, 보체, 축구, 골프, 역도, 롤러스케이트, 탁구, 배구 등 12개 종목에 출전할 선수 및 파트너 109명, 지도자 32명, 스텝 12명, 임원 3명을 포함한 1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메달로 순위를 가리지 않는 스페셜올림픽 특성상 대표 선수 선발 방식은 특별하게 추첨으로 이뤄진다. 최소한의 경기력을 갖춘 발달장애 선수가 선발 기준을 충족시키면 누구나 국가대표로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는 더 많은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국제 경기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용훈 SOK 회장은 "더 많은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국제 경기의 출전 기회를 제공하여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공정한 선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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