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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2022 하반기 키워드는 츄·후크·이범수..연예계 휩쓴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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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츄 이승기 이범수/사진=헤럴드POP DB



올 하반기 연예계는 갑질 논란으로 유독 시끄러웠다. 츄에서 이범수까지, 현재 진행 중인 연예계 갑질 의혹들을 짚어 봤다.

◆츄의 이달의 소녀 퇴출 사유는 '갑질'?

지난달 25일 이달의 소녀 츄의 퇴출 소식이 전해져 큰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가 언급한 츄의 퇴출 사유가 다름아닌 '갑질'이었기 때문.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었다며 "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다.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대중들은 츄가 밝고 선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만큼 '갑질'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중들 뿐만 아니라 츄와 함께했던 제작진들 및 광고주들은 오히려 츄의 편에 서서 응원을 해줬다. 이 외도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이 츄의 억울함을 아는듯한 입장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추가 입장을 통해 "폭로가 목적이 아니었다"며 "폭언 및 갑질 관계 등과 관련하여 츄와 피해자 분이 동의한다면 이에 대한 내용과 증거 제공에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츄의 갑질로 인한 팀 제명 및 퇴출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을 뿐이다.

◆후크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에게 '갑질'을 했나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이승기를 향한 '갑질 논란'도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다. 지난달 15일 이승기는 후크 측에 음원료 미정산 관련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승기 측은 2022년 9월까지 137곡을 발표했지만 한 푼도 정산 받지 못했다고 주장 중이다. 그러나 후크 측은 "이승기와 소속사간의 계약 내용 및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대립되는 입장을 보였다.

이외에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최근까지 샌드위치 사는 비용, 주차비 등까지 대표의 감시를 받았다. 권 대표는 매니저에게 "개인카드로 유도해" 등 지시했다고.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권 대표의 행동은 이승기를 향한 갑질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이승기는 후크 츠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한 상태다.

◆이범수의 학생 차별·갑질 철두철미 조사

지난 7일 이범수의 제자들 상대 갑질 의혹이 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인 배우 이범수의 제자들을 향한 갑질을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논란이 커지자 이범수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범수는 2014년부터 교단에 서왔고, 8년여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수업 일정과 관련해 학교 측과 논의를 거친 결과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학교 측의 답변을 받은 바 있다"면서 촬영 등으로 인해 평일 수업이 어려울 경우엔 주말 보충 수업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다"라며 "이범수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나 이범수의 갑질 의혹은 철두철미하게 조사될 계획이다. 지난 8일 신한대학교 강성중 총장은 22학년도 2학기가 마무리되는 이 시점에서 대학 내 갑질 및 수업 운영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범수는 억울함을 풀 수 있을까.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볼 일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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