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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가수 폴킴, 9년 동안 함께한 연인과 결혼 발표...“나를 지탱해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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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폴킴이 손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세계일보

싱어송라이터 폴킴. 인스타그램 캡처


폴킴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밝혔다.

그는 “폴인럽(폴킴의 공식 팬덤 명칭)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어 글을 적는다”며 손편지를 게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부족한 자신 앞에서 가장 힘이 되어준 건 폴인럽이었다”며 “팬들이 있기에 온전히 ‘폴킴’으로 있을 수 있었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폴킴은 9년 동안 교제해온 예비 신부를 소개하며 “힘든 순간마다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제 자신답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주는 사람을 만나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고 전했다.

그는 “양가 허락으로 두 사람이 뜻을 담아 예식을 생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결정을 응원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폴킴은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랄 분들에게 마음이 쓰인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항상 부족한 저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폴인럽에게 고맙다”고 재차 강조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팬들은 “결혼 축하하고 (결혼으로 인해) 조금 더 안정될 미래를 응원한다”거나 “9년이란 시간을 함께 보낸 사람과 남은 인생을 같이 보낸다는 게 얼마나 큰 의미일지 너무 부럽다”며 그의 결혼 소식을 축하했다.

한편 폴킴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3’를 통해 방송에서 이름을 알리고 ‘커피 한 잔 할래요‘로 데뷔했다. 최근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OST ‘좋아해요‘를 발매해 독보적인 부드러운 음색으로 드라마와 시너지를 더했다.

다음은 폴킴의 입장 전문이다.

세계일보

폴킴이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손편지. 폴킴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안녕하세요. 폴킴입니다.

폴인럽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

어떤 단어가 제 생각을 잘 담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되지만, 또 떨리지만 용기 내어 전해 볼게요. 인생의 행복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노래가 제 삶에 많은 경험과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응원도 있었지만, 부족한 제 자신의 모습 앞에서 가장 힘이 되어준 건 폴인럽이었습니다. 보기보다 표현이 부족한 저를 늘 이해해 주고 믿어주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온전히 저일 수 있었어요. 행복했던 만큼 이겨내야 했던 순간들에 용기를 주고 제 편이 되어준 폴인럽에게 항상 고맙습니다.

때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보이는 게 힘든 순간도 있었어요. 그런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합니다. 예식은 저희의 뜻을 담아 양가의 허락하에 생략하려 합니다. 저의 결정에 응원과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신 주변 분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갑작스런 소식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쓰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고 배우고 느끼며 다가올 순간들을 즐거이 맞이하려 합니다.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부족한 저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폴인럽에게 고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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