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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니모와 FA 계약…MLB 사상 최초 팀 연봉 3억 달러 넘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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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브랜던 니모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부자 구단인 뉴욕 메츠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외야수 브랜던 니모(29)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9일(한국시간) MLB닷컴, ESPN 등에 따르면 메츠는 니모와 8년 1억6천200만달러(약 2천107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아직 구단이 계약을 공식화하진 않았으나 니모도 트위터 계정에 '가자 메츠'(Let's Go Mets)를 뜻하는 'LGM'을 해시태그로 달고 "돌아와서 기쁘다"고 적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메츠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니모는 2016년 빅리그에 올라온 뒤 7시즌 동안 타율 0.269, 출루율 0.385, 장타율 0.441의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에는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64타점, 16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은 총액 기준 메츠 구단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1위는 지난해 10년 3억4천100만달러에 재계약한 프란시스코 린도어(28)다.

최근 메츠는 MLB 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부자 구단답게 굵직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7일에는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28)와 일찌감치 5년 1억200만달러 계약을 맺었고, 이달 6일에는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저스틴 벌랜더(39)를 2년 8천666만달러에 영입했다.

이에 따라 메츠의 다음 시즌 총연봉은 MLB 사상 최초로 2억달러대를 벗어난 3억2천만달러로 추산된다고 ESPN은 전했다.

메츠는 헤지펀드의 거물인 억만장자 스티브 코언이 구단주로 취임한 2020년 이래 팀 연봉이 1억4천600만달러에서 1억9천900만달러로, 그리고 올해 2억7천390만달러로 꾸준히 상승했다.

연합뉴스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언
[AP=연합뉴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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