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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브라질전 최선을 다한 태극전사들…경기 마친 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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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996511

<앵커>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다소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또 보여줬습니다. 잘 싸웠습니다. 우리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습니다.

태극전사들의 목소리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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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축구 대표팀 주장 : 저희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에는 이 차이를 좁히는 데 있어서 선수들도 진짜 많이 노력했는데 너무 어려운 경기 했던 것 같고요. 그래도 선수들이 여기까지 오는 데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게 싸워줬고 정말 헌신하고 노력한 거는 정말 의심의 여지 없다는 말씀을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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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비록 오늘 졌지만 저희가 믿음으로 할 수 있다는 걸 모두에게 보여준 거 같아서 그거에 좀 만족하고 있어요. 이렇게 기회가 와서 저도 정말 좋은 경험한 것 같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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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축구 대표팀 공격수 : 마무리가 너무 아쉽긴 했지만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너무 저희가 끝까지 잘 싸웠다고 생각하고 브라질 선수들도 너무 좋은 선수들 상대로 해서 브라질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큰 스코어였지만 어쨌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뛴 부분이 있어서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러운 지금 순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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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한국이) 모두가 힘을 합쳤을 때 강한 나라다 라는 것을 보여줬다라는 자부심이 있어서…. 아쉬움은 많이 남지만 후회는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저희가 모든 걸 쏟아 부었고 오늘 경기 역시 끝까지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끝까지 싸워주는 선수들을 보면서 제가 이 팀의 일원이었다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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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축구 대표팀 수비수 : 더 이상은 뛸 수 없다고 느낄 정도로 모든 걸 쏟아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후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브라질에 졌다고 저희가 포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4년 후에도 분명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더 좋은 축구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 부분을 희망으로 가져가야 할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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