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격수 라힘 스털링. (C)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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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격수 라힘 스털링(28) 집에 무장 강도가 침입해 30만 파운드(약 4억8000만원)상당의 시계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스털링은 카타르를 떠나 귀국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스털링의 약혼자 페이지 밀리언은 강도가 30만 파운드 상당의 시계를 가져갔을 때 경보를 울렸다. 밀리언이 강도들과 직접 대면했는지, 누군가 침입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도망쳤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매체는 "갱단은 밀리언과 두 아들이 스털링과 함께 아직 카타르에 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을 수 있다"고 전했다.
스털링은 이날 세네갈과의 16강전을 앞두고 카타르를 떠나 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앞서 스털링 이름이 잉글랜드 선발 명단에서 빠진 데 대해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가족과 관련된 사유"라고 전했지만 언론 보도를 통해 그의 집에 무장 강도가 침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BBC는 "무장 강도들이 스털링의 가족이 있는 집에 침입했다. 스털링은 아이들의 안녕을 염려해 귀국했다"며 "상황이 바로잡히고 대표팀이 허용한다면 스털링이 돌아올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세네갈과 16강전에서 조던 헨더슨,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두고 2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8강에서 프랑스를 만난다. 스털링의 출전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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