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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日이 먼저 알아본 엔싸인 "K팝 관심 없었는데…입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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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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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장진리 기자] 오디션은 흔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다. 자신이 응원한 참가자가 가장 빛나는 별이 돼 정상으로 향하는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은 오디션 시청자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자 기쁨이기도 하다.

엔싸인은 이런 팬들의 행복과 자부심 속에 만들어진 팀이다. '하트시그널' 제작진의 뮤직 배틀로 주목받았던 채널A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 우승자로 활동을 시작한 엔싸인은 정식 데뷔도 전, 일본에서 '성장형 아이돌'로 시작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엔싸인을 만난 것은 팬들의 특전회 현장이었다. 에어 하이터치, 투샷 촬영, 사인 중 응모해 멤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이 건물 밖까지 줄을 서 있을 정도였다.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엔싸인의 일본 내 단단한 팬덤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청춘스타'는 채널A와 함께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베마에서 동시 송출됐다.

한국에서는 순한 맛 오디션으로 기대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으나, 일본에서는 5월 19일 첫 방송 직후 아베마 K팝 부문 1위로 올라섰고, 이후 KBS2 '뮤직뱅크'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엠넷 '퀸덤2' 등 인기 예능을 제치고 K팝 부문(6월 28일 기준)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일본인 멤버 카즈타가 커버한 2PM '우리집' 영상은 현재까지도 큰 인기 속에 아베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4일 기준 307만 회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본 시청자들의 성원 속에 탄생한 엔싸인은 차세대 K팝 라이징 스타로 바닥부터 단단하게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특히 특전회 현장에서는 10대, 20대의 어린 팬들은 물론, 어린 자녀와 부모, 중장년과 노년팬 등 다양한 팬층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엔싸인은 K팝에 별다른 관심이 없던 시청자들까지 팬덤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C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K팝 팬이 아니었지만 '청춘스타'로 유입된 시청자들이 꽤 늘었다는 아베마 시청 지표가 있다"라며 "카즈타를 비롯해 엔싸인 멤버들의 성장 서사가 팬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특전회에서 만난 한 팬은 "K팝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아베마에서 우연히 '청춘스타'를 보게 됐고, 엔싸인을 응원하게 됐다"라고 귀띔해 'K팝 초심자'마저도 사로잡은 엔싸인의 매력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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