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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벤투에게 '찍힌' 이강인, 손흥민에게 '황금 왼발' 찌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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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카타르, 월드컵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이강인(21, 마요르카)이 파울로 벤투 감독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가장 중요했던 포르투갈전에 선발로 출전했고 번뜩이는 경기력을 보였다. 9% 확률을 뚫고 16강에 올라온 한국. 이제는 손흥민에게 도움을 적립하고 싶다.

이강인은 어린 시절부터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축구를 익혔다. 발렌시아 1군에 합류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경험했지만 내외적인 이유로 확실한 주전을 꿰차지 못했다.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서 출전 시간 확보를 결정했고, 올시즌 핵심 전력으로 도약했다.

한국 대표팀 차기 주자이자 기대주였다. 번뜩이는 왼발에 월드컵에서 꼭 필요한 선수로 평가됐지만 벤투 감독의 확실한 부름을 받지 못했다. 9월 A매치에도 소집은 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프리메라리가에서 맹활약에 월드컵 26인에 포함됐다. 가나전에 교체로 들어와 1도움을 적립했고 날카로운 프리킥과 스루패스로 '황금 왼발' 잠재력을 보여줬다. 포르투갈전에는 선발로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세계 최고 수비를 상대로 주눅들지 않았고, 사이 공간을 통과하는 절묘한 패스까지 보였다. 풀타임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브라질이다. 피파랭킹 1위에 영원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이강인이 찌르고 손흥민이 마무리하는 패턴이 나온다면 또 모른다. 축구공은 둥글기에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이강인도 한국이 득점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강인은 "흥민이 형의 마무리는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다. 축구 팬들도 다 알고 있다. 최대한 흥민의 형의 장점을 살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마음은 큰 데 아직은 부족하다. 흥민이 형에게 항상 어시스트를 해주고 싶다고 하는데 쉽지 않다"고 멋쩍게 미소를 지었다.

16강에서는 꼭 보여주고 싶은 각오다. "최대한 발전해서 그런 플레이가 나왔으면 좋겠다. 기회가 오면 흥민이 형 뿐만 아니라, 모든 공격진을 도와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잘 준비해서 보여드릴 거 다 보여드리고, 할 수 있는 걸 다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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