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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송혜교X김은숙 작가, '태후' 이후 두 번째 만남…'더 글로리' 베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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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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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오징어 게임' 'D.P.' '지옥' 이후 2022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넷플릭스가 연말 송혜교·김은숙 카드를 꺼내 든다.

2022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PD)가 오는 12월 30일 베일을 벗는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최고의 히트 메이커 김은숙 작가와 '비밀의 숲'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장르물의 대가 안길호 PD, 말이 필요 없는 배우 송혜교와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등 신선함과 노련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출연진들이 총출동한다.

무엇보다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의 재회에 이목이 쏠린다. 두 사람은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첫 회 시청률 14.3%로 시작한 '태양의 후예'는 회가 거듭될수록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고 마지막회 38.8%,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률, 화제성, 인기까지 다 잡은 송혜교는 2016년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은숙 역시 작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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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는 2016년 영광을 함께 나눈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가 3년 만에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고 해 캐스팅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두 사람 모두 처음 도전하는 장르물에 복수라는 파격적인 소재가 더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 끔찍한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가해자와 방관자 모두를 향해 온 생을 걸고 복수를 계획하는 인물을 연기하는 송혜교가 분노와 증오로 빛 한 점 없는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해진다.

톱 배우, 톱 작가를 앞세워 반등을 노리는 넷플릭스의 전략이 올 연말 제대로 먹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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