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동계스포츠 보이콧…반대 집회 등 집단행동 나설 것"
공동개최 반대 입장 밝히는 심현정 평창군의장 |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공동 개최에 반발해 평창군의회가 관련 예산 의결 거부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평창군의회는 2일 오전 군의회 앞에서 입장문을 내고 "2024강원동계올림픽대회 개회식 공동개최 발표는 평창군민을 더욱더 무시한 것과 다름없다"며 "군민의 자존심이 무참하게 짓밟혀진 처사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동개최 결사반대" |
이어 "대회 붐업 행사, 대회 홍보, 자원봉사 등 관련 행사에 일절 참여를 거부한다"며 "반대 집회를 비롯한 집단행동으로 조직위원회 결정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 "국내·외 동계스포츠 개최를 전면 보이콧할 것이며 관련 예산 편성에 대해 절대로 의결하지 않겠다"며 "조직위는 공동개최라는 잘못된 결정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회 선언 등 주요 의식 행사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진행하고, 평창돔에서는 이를 이원 중계하는 방식의 공동개최 방안을 지난 1일 발표해 평창군의 반발을 사고 있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강릉·평창 공동개최 |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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