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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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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6연승 프로농구 인삼공사, kt 꺾고 단독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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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KCC 대파하고 '탈꼴찌'

연합뉴스

1일 kt를 상대로 12점을 넣은 인삼공사 양희종(오른쪽), 뒤에는 kt 양홍석.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시즌 첫 6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1일 경기도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92-82로 이겼다.

최근 6연승을 거둔 인삼공사는 14승 3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인 울산 현대모비스, 고양 캐롯(이상 9승 6패)과 승차를 4경기까지 벌렸다.

이번 시즌 6연승을 거둔 팀은 인삼공사가 처음이다. 인삼공사 외에는 원주 DB가 5연승까지 기록한 바 있다.

3쿼터까지 68-65로 근소하게 앞선 인삼공사는 4쿼터 시작 후 오마리 스펠맨의 연속 2득점으로 72-65로 달아났다.

이후로는 38세 베테랑 양희종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희종은 74-67에서 10점 차로 달아나는 3점포를 터뜨렸고, 77-69에서는 다시 80-69를 만드는 3점슛까지 꽂아 4쿼터 중반 이후 힘 대결에서 인삼공사가 앞서게 했다.

인삼공사는 스펠맨이 2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국내 선수로는 변준형(16점), 양희종(12점)이 공격을 주도했다.

연합뉴스

1일 한국가스공사 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KCC 김지완(흰색 유니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전주 KCC를 92-71로 대파하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만 20점을 앞서 전반을 56-33으로 끝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 전현우(24점), 신승민(21점)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고 3점슛 29개 중 절반이 넘는 15개를 적중하는 외곽 정확도가 승리 요인이 됐다.

최근 2연승을 거둔 한국가스공사는 5승 9패를 기록하며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공동 7위인 kt, DB(이상 6승 9패)와도 0.5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3연패를 당한 KCC는 5승 11패로 최하위까지 밀려났다.

KC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승현, 허웅을 한꺼번에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 기존의 라건아와 함께 '빅3'를 구축해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예상 밖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이날도 이승현(12점), 라건아(7점), 허웅(4점) 등이 전체적으로 기대치를 밑돌았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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