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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50편 넘는 오리지널 시리즈 선보일 것" ['2022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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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2022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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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베이(싱가포르)=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디즈니가 올해를 넘어 2023년까지 활발한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예고했다.

11월 30일~12월 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에서 '2022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뉴질랜드(ANZ), 동남아시아(SEA), 홍콩, 대만 등에서 400여 명의 기자단이 초청돼 함께했다.

한자리에 모인 아태지역 기자단은 그동안 디즈니에서 선보였던 명작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하며 각자의 추억을 소환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선 디즈니의 설립자인 월트 디즈니의 생전 모습부터 지금의 디즈니를 만들어준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TV쇼, 영화, 시리즈물들로 채워졌다.

디즈니의 상징인 '미키 마우스'를 비롯해 픽사 '토이 스토리' 시리즈, '몬스터 주식회사'와 '피터팬' '미녀와 야수' '피노키오', 마블 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완다 비전' '쉬 헐크' 등도 행사장 스크린을 채웠다.

무엇보다 확장형 스크린으로 선보이는 디즈니 하이라이트 영상은 화려한 영상미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디즈니 로고가 등장하자 기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개회사에 등장한 첫 주인공은 디즈니의 개국공신 미키 마우스였다. 미키 마우스는 "월트디즈니는 곧 100주년을 기념한다. 월트가 1953년에 한 말 중 '디즈니는 미키 마우스에서 시작된 거다'라는 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미키 마우스를 빼고 쇼케이스를 시작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키는 "월요일은 제 생일"이라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다음으로는 월트디즈니 아태지역 루크 강 총괄이 마이크를 잡았다. 루크 강 총괄은 "디즈니는 지난해 10월 첫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세계 최고의 아태지역 스토리를 발굴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빛나는 우수한 창의성을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현지 콘텐츠 제작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는 화려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튜디오와 상징적인 프랜차이즈의 폭넓은 글로벌 브랜드 콘텐츠와 함께 2023년에 공개될 APAC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예고했다.

또한 루크 강 총괄은 "지난 한 해 동안 디즈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45개 이상의 새로운 아태지역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이 중 다수 작품은 상업성, 작품성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디즈니+에 서비스 되고 있는 현지 제작 아시아 콘텐츠의 스트리밍 시간은 1년 전보다 8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주요 콘텐츠 제작자가 참여한 오리지널 작품을 대거 예고했다.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를 포함, 여러 지역에서 제작한 드라마,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 공상과학(SF), 범죄 스릴러, 호러 등 유명 배우가 출연하는 텐트폴 시리즈부터 버라이어티 쇼,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이 등장한다.

여기에 디즈니는 이번에 공개되는 새로운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APAC에서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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