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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가나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전반에만 가나에 두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7분 만에 가나의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한 골을 더 얻어맞아 패배하게 되었다.
한국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전 0-0 무승부 이후 조별리그 1무 1패로 승점 1점과 함께 H조 최하위로 처졌다.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유효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경기 내내 상대의 압박 수비에 당해야 했다. 2~3명의 선수가 순식간에 에워싸면서 손흥민으로부터 시작되는 공격을 철저히 차단했다. 가나가 경기 전부터 손흥민을 철저히 막겠다는 그 수비 전략이었다.
경기 막판에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도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의 추가 시간, 한국이 코너킥을 얻어냈지만 주심은 종료 휘슬을 불었다. 선수단과 파울루 벤투 감독까지 뛰쳐나와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벤투 감독은 레드카드까지 받고 물러나야 했다. 손흥민은 좌절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어느 때보다 힘든 순간인 손흥민은 팀 동료, 가나 선수들과 제대로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가나 코치가 손흥민과 사진을 찍기 위해 다가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가나 코치가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과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코치는 동료들이 손흥민을 위로하는 순간 휴대전화를 꺼내 셀카를 찍은 뒤 돌아갔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고개를 들지 않았고, 사진을 찍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다.
해당 영상을 본 팬들은 대체로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손흥민과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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