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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대 빅매치에서 독일과 스페인이 무승부를 거두며 E조 16강 경쟁을 안갯속에 빠뜨렸습니다.
스페인과 독일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후반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비겼습니다.
스페인은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7-0 완파한 데 이어 2경기 무패(1승 1무)로 E조 선두(승점 4)를 지켰습니다.
E조에선 일본(골 득실 0)과 코스타리카(골 득실 -6)가 나란히 승점 3으로 스페인의 뒤를 잇고 있습니다.
독일은 1무 1패로 승점 1점, 조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스페인은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17분 조르디 알바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쇄도해던 알바로 모라타가 방향을 바꿔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탈락 위기에 몰렸던 독일은 후반 38분 자네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무시알라가 페널티 지역 안 좁은 공간에서 연결했고, 필크루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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