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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도 우루과이전 심판에 "진짜 너무하다"…논란의 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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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나전 페널티킥 판정도 '논란'…2018년 스웨덴전 심판엔 "반골은 넣은 거나 마찬가지"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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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밤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월드컵 1차전 경기서 주심을 맡았었던 클레망 튀르팡./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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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심판이 호루라기를 잃어버린 줄 알았다."

24일 밤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우루과이전. H조 1차전이었던 이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던 클레망 튀르팡(40)을 향해 나왔던 비판이었다.

튀르팡 주심은 프랑스 출신이며, 휘슬을 잘 불지 않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우루과이는 경기 시작 전에는 튀르팡이 '프랑스 출신'이란 점에 주목하며, 그에 대해 막연한 불안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루과이와 스코틀랜드와의 경기. 여기서 프랑스 출신 조엘 퀴니우 주심이 경기 시작 56초만에 우루과이 선수에게 퇴장을 명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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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튀르팡 주심은 유독 한국에 호루라기가 박하단 비판을 받았다. 반칙을 선언할 법한 판정에도 튀르팡이 호루라기를 불지 않자, 손흥민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항의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이로 인해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유재석도 26일 방송된 MBC '놀면뭐하니'에서 우루과이전을 보다가 울컥했다. 우루과이 선수의 태클에도 관대한 주심의 모습에 유재석은 "이건 진짜 너무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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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석연찮은 심판 판정 논란은 계속 나오고 있다. 같은날 열린 포르투갈- 가나 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 득점했는데, 이에 오토 아도 가나대표팀 감독은 "호날두 페널티킥은 완전 심판이 준 선물이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가나는 이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3-2로 패했다. 가나 축구협회가 이 판정을 두고 이의신청을 예고하기도 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선 한국-스웨덴전 심판이 논란이었다. 그해 6월 18일, 한국은 스웨덴에 0-1로 패했다. 이 한 골이 페널티킥 골이었는데, 당시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해당 주심에 여러 차례 불만을 드러냈다. "심판이 반골을 넣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기도 했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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