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실종자위원회, 7월부터 키이우서 행방불명자 추적
"1.5만명은 최소 추정치…마리우폴 사망·실종만 2.5만명"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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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실종자위원회(ICMP)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1만 5000명이 실종됐다”며 “남동부 마리우폴에서만 사망자와 행방불명자가 2만 5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1만 5000명은 지극히 적은 추정치”라고 밝혔다.
ICMP는 지난 7월부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사무소를 개설해 행방불명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입증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ICMP는 러시아에 강제 이송돼 구금된 사람이나 집단매장된 사망자 수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어 행방불명자에 대한 추적 및 조사가 수년 간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CMP는 옛 유고슬라비아 분쟁을 계기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1996년 설립됐다. 이후 국제 갈등과 자연재해 등으로 발생한 행방불명자 추적 및 조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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