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등 현지 언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사무국 발표를 인용, 베버리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베버리는 지난 23일 피닉스 선즈와 원정경기 도중 상대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을 “거칠게 밀어서” 넘어뜨렸다는 이유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베버리는 지난 피닉스 원정에서 상대 선수의 등을 밀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당시 4쿼터 3분 55초 남은 상황에서 팀 동료 오스틴 리브스가 상대 가드 데빈 부커의 플래그넌트 파울로 넘어져 있는 상황에서 에이튼이 리브스 바로 위에 서있자 그를 뒤에서 밀어 넘어뜨렸다. 이 행위로 테크니컬 파울과 함께 퇴장 조치됐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스스로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었다. 다른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징계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징계가 발표된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리그가 내게 경고를 주려고 한다는 것을 들었다”는 글을 남기며 징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평균 4.1득점 3.9리바운드 2.9어시스트 기록중인 베버리는 이전에도 거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켰었다. LA클리퍼스 소속이던 지난 2021년 서부컨퍼런스 결승에서 상대 팀 피닉스 가드 크리스 폴의 등을 밀친 사례가 있다.
징계를 내린 조 듀마스 NBA 사무국 농구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은 “베버리가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여준 역사”가 이번 징계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ESPN은 그가 세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26만 8965달러를 받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번 주말 샌안토니오 원정 2연전과 다음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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