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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시리아-벨라루스, '일방적 제재'등 도전에 공동대응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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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골로브첸코 벨라루스총리, 시리아와 양해각서 체결
"시리아 주권 지키기 위해 공동 대응" 약속도
뉴시스

[다마스쿠스(시리아)= 신화/뉴시스] 후세인 아르누스 시리아총리(오른쪽)와 로만 골로브첸코 벨라루스 총리가 23일(현지시간) 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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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시리아)=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리아와 벨라루스는 23일(현지시간) 일방적 경제 제재를 비롯한 여러가지 도전에 대비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시리아 정부가 언론보도문을 통해서 발표했다.

이 날 앞서 후세인 아르누스 시리아 총리는 방문한 로만 골로브첸코 벨라루스 총리와 다마스쿠스에서 회담을 갖고 경제, 교육, 건설, 교통 등 각 방면에 대한 협력과 교역의 증진 등을 논의했다고 시리아 정부는 밝혔다.

여기엔 에너지와 문화부문, 벨라루스 기업들의 시리아 재건 사업 참여등 구체적인 사안들도 포함되었다.

두 총리는 무역, 교육, 주택사업, 운송, 제조업과 관세 등 6개 항에 대한 합의를 끝내고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이를 발표했다.

아르누스 시리아 총리는 공동기자회견에서 최근 두 나라의 상호 교류와 결속이 상당히 진척되었다고 밝히고, 국내외 상황의 진전에 따라서 앞으로도 상호 공동 대응을 하기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문제와 중동지역, 세계의 복잡한 환경 변화 뿐 아니라 두 나라 내부의 테러, 외세의 일방적 제재등에 대비해서 시리아와 벨라루스는 앞으로 더 조직적인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골로브첸코 벨라루스 총리도 "국제 사회와 지역의 모든 국가들이 시리아의 '테러와의 전쟁'에 동참해야 하며 제재에 맞서서 시리아의 주권을 보존하는데 앞장 서야한다"고 요구했다.

골로브첸코 총리는 경제사절단의 단장 명목으로 23일 다마스쿠스에 와서 이틀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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