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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정은이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정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이정은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에 5타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습니다.
선두에 7타차 공동 10위로 3라운드에 나선 이정은은 3번(파4), 4번홀(파4) 연속 보기로 추격이 어려운 듯 했지만 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후반 아홉 홀 중 다섯 홀에서 버디를 잡아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사흘째 선두를 지켰지만 1, 2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리다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던 김효주(27)는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걷는 바람에 공동 7위(8언더파 208타)로 내려앉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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