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효하는 김정호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3대2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손해보험은 17일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25), 미들블로커 양희준(23), 세터 최익제(23)를 삼성화재에 내주고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26), 리베로 백광현(30)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최근 지난 시즌까지 맹활약했던 김정호 대신 키가 큰 홍상혁을 주로 활용하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이런 가운데 신장 194㎝ 장신 공격수 황경민까지 영입하며 높이를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임하는 각오 밝히는 황경민 |
삼성화재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결단을 내렸다.
김상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삼성화재는 개막 후 5연패에 빠진 뒤 지난 13일 KB손해보험전에서 가까스로 첫 승을 거뒀다.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삼성화재는 3명의 새 얼굴이 합류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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