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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월드컵] '잔디+보안 합격점'…벤투호 담금질 하는 알에글라 훈련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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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쾌적하고 대표팀 숙소에서 10분 거리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경기 전날만 사용

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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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한국시간) 도하에 도착해 시내에 있는 르메르디앙 시티 센터 호텔에 짐을 풀었다.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훈련장)을 베이스 캠프로 꾸렸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기간 내내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경기를 준비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태극전사들은 경기 전날까지도 이곳에서 훈련을 한다.

협회 관계자는 "기존 월드컵(12개 경기장)과 다르게 이번 대회에서는 8개 경기장에서만 매치가 열린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잔디 관리를 이유로 각 팀마다 경기 전 한 차례씩만 실제 경기하는 스타디움에서 적응 훈련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현지에서 경기가 열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대표팀 선수들은 항상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담금질을 한다고 보면 된다. 한국 취재진을 위한 '코리아 하우스'도 이곳에 꾸려졌다.

전날 도하 입성 첫날부터 적응 훈련에 나선 대표팀은 알에글라 훈련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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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훈련을 하고 있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3일 오전 0시)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2022.11.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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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관계자는 "잔디 상태도 매우 좋아서 훈련하기 최상의 상태다. 날씨도 해가 진 뒤에는 선선해서 운동하기에 쾌적하다"고 전했다.

월드컵 경기마다 치열한 보안 문제도 다른 대회 등과 비교했을 때 우수하다.

훈련장은 주변에 나무로 둘러싸여 있었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도 게이트를 통과하는데 출입증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모습이었다. 주변에 높은 건물 등이 없어서 한국의 훈련을 엿보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 보였다.

전체적인 시설도 좋았고, 대표팀이 머무는 숙소와도 가깝다는 것도 장점이다. 협회에 따르면 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르메르디앙 시티 센터 호텔에서 훈련장은 약 10㎞로, 차로 10~15분이 소요된다.

한편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국가들은 아직 도하에 입성하지 않았다. 1차전서 맞붙는 우루과이는 현지 카타르 도하가 아닌 인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훈련하고 있다.

2차전 상대인 가나도 UAE 아부다비에서 훈련 중이며, 자국에서 담금질 중인 포르투갈은 17일 리스본에서 나이지리아와 최종 평가전을 가진 뒤 결전지로 향한다.

한국은 우루과이(24일 오후 10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3일 0시)와 차례로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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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훈련을 하기 전 선수들에게 훈련지시를 하고 있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3일 오전 0시)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2022.11.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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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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