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리그 시작점 될까...현대캐피탈, '체이서매치' 개최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현대캐피탈이 본경기 ‘외’ 체이서매치를 가진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OK금융그룹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직후 ‘체이서매치’를 가질 예정이다.

체이서매치란 정규리그 종료 후 추가로 진행되는 경기다. 팬들 역시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시작 시간은 본 경기 종료 후 5시로 예정돼 있지만, 경기 결과에 따라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후보 선수들의 출전이 주를 이룬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대신 송병일, 임동규 코치가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심판진은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파견된 주심과 부심 2명으로 구성된다.

2군 리그 도입이 꾸준히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매치가 하나의 본보기로 작용할 수 있다. 남자부는 이번 시즌부터 선수단 정원을 19명에서 21명으로 늘린 대신 경기별 엔트리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최대 14명으로 경기시작 3시간 전까지 등록 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출처 | 현대캐피탈 SNS 캡처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그간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뛸 예정이다. 지난 홍천에서 열렸던 서머매치의 연장선에 있는 매치지만, 후보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시즌에도 이같은 추가 매치가 있었다.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이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정규리그를 치를 때,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따로 비공식 경기를 가진 바 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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