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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손흥민 동료 케인, 잉글랜드 월드컵 대표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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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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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이 조국 잉글랜드의 2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0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26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축구 종주국이지만, 정작 월드컵에서 우승한 경험은 자국에서 열린 1966년 대회가 유일합니다.

1990년 이탈리아,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탈락한 게 우승 이후 최고 성적입니다.

5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는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프리미어리그(EPL)를 보유한 나라답게 '스타 군단'을 끌어모아 카타르로 갑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해온 케인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케인은 올 시즌 리그 11골을 포함해 공식전 12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케인에게 이번 월드컵은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번째 월드컵입니다.

러시아에서 케인은 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맹활약하는 공격수 필 포든,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과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독일에서 뛰는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을 제외한 25명을 모두 잉글랜드 프로팀 소속 선수들로 구성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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