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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가 퇴장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에서 오사수나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37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 5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토레스, 레반도프스키, 뎀벨레, 더 용, 부스케츠, 페드리, 알바, 알론소, 크리스텐센, 발데, 슈테겐이 선발로 나섰다.
오사수나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빌라, 루벤 가르시아, 오로즈, 토로, 몬카욜로, 고메스, 비달 미라예스, 우나이 가르시아, 다비드 가르시ㅏ, 크루즈, 페르난데스가 출전했다.
홈팀 오사수나가 이른 시간 먼저 웃었다. 전반 6분 코너킥 공격에서 루벤 가르시아의 크로스를 다비드 가르시아가 머리로 돌려 놓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사수나가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반 16분 오사수나가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부스케츠의 공을 탈취했고, 곧바로 아빌라가 슈팅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바르셀로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더 용이 내준 패스를 발데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잡아낸 뒤 곧바로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0분 이미 경고 한 장을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바르셀로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5분 알바가 올린 크로스를 토레스가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 결국 전반은 오사수나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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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분 페드리가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지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오사수나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24분 치미야빌라가 좌측 측면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슈테겐이 손끝으로 쳐냈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0분 바르셀로나는 가비를 넣었고, 오사수나는 브라사냑, 페냐 등을 투입했다. 3분 뒤 바르셀로나는 파티와 하피냐를 넣었다.
오사수나가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34분 키케 가르시아가 문전에서 방향을 돌려놨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바르셀로나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0분 더 용이 하프라인에서 올린 크로스를 하피냐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골키퍼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2-1로 역전하며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바르셀로나(2) : 페드리(후반 3분), 하피냐(후반 40분)
오사수나(1) 다비드 가르시아(후반 6분)
사진=바르셀로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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