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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기환 전격 퇴단 조치…깜짝 활약 유망주→'숙취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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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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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술 마신 다음날 운전으로 음주운전 판정을 받은 김기환에 대해 퇴단을 결정했다.

6일 구단 발표에 따르면 김기환은 지난달 23일 저녁 자택에서 혼자 술을 마셨고, 24일 아침 출근길에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매뉴얼에 따라 진행한 음주 측정에서 음주 반응이 나왔고, 선수의 요청에 따라 채혈 검사를 한 결과 11월 1일에 음주 판정(혈중알코올농도 0.041%)이 나왔다.

NC는 "김기환은 2일 구단에 관련 사실을 알렸고, 구단은 사실을 확인한 즉시 KBO에 보고했다. 구단은 해당 사실에 대해 추가 확인 과정을 거친 후 음주운전에 대한 강화된 사회적 의식을 반영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기환은 2015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삼성에 입단했다. 삼성에서는 1군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2020년 2차 드래프트를 거쳐 NC로 이적했다. 1군 데뷔 첫 타석에서 2루타로 첫 안타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1군 통산 성적은 3시즌 139경기 타율 0.216, 3홈런 19타점이다. 35차례 도루 시도에서 29번이나 성공했을 만큼 발이 빠르고 주루 센스가 뛰어났다. 지난해 NC 선수들의 '호텔 술판 파문'이 벌어진 뒤에는 1번타자로 기회를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73경기 타율 0.221에 머무르며 기대한 만큼의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

여기에 숙취 음주운전까지 겹치면서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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