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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홍원기 감독 '빛난 용병술'…키움, 승부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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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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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키움이 SSG를 꺾고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절친 박찬호의 응원을 받은 홍원기 감독의 마법은 선발 투수부터 적중했습니다.

부상으로 이탈한 에이스 안우진 대신 불펜 요원 이승호를 선발로 내세웠는데, 이승호는 4회까지 1실점으로 막는 역투를 펼쳤습니다.

홍 감독은 허를 찌르는 작전으로 분위기도 가져왔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2회 원아웃 1, 3루에서 시리즈에 처음 선발 출전한 신준우에게 스퀴즈 작전을 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빠르게 동점에 성공하자 타선이 힘을 냈습니다.

3회, 안타 6개를 몰아치며 대거 5점을 뽑아 6대 1로 달아났습니다.

리드를 잡자 홍 감독은 절묘한 투수 교체를 보여줬습니다.

7회 노아웃 만루 위기에서 마무리 김재웅을 조기 투입해 실점을 두 점으로 막았고 8회 김재웅의 손가락 부상에 투아웃 만루 위기에 몰리자 최원태를 내세워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키움은 SSG를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홍원기/키움 감독 : 선수들의 투혼에 저도 큰 감명을 받고 있고. 등판하는 선수가 최상의 선택이라 생각하고 있고, 자신감이 붙었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키움이 올해 마지막 고척돔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SSG는 6회부터 매 이닝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결정력 부족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4차전까지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은 오늘(6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내일부터 인천에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이어갑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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