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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조기퇴근' 논란 몰고 다녀도... 호날두 발끝 터지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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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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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최근 조기퇴근에 이어 왕따설에도 휩싸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력은 여전하다. 결승골을 이끌어내는 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E조 조별리그 최종전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양 팀은 승점 15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골득실에서 앞선 소시에다드가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조 2위로 16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맨유는 호날두를 필두로 에릭센, 카세미루를 내세우며 승리 사냥에 나섰다.

이른 시간에 맨유는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중원 근처에서 공을 잡은 호날두가 앞으로 왼쪽 측면으로 달려 들어가는 가르나초를 보고 키패스를 넣어줬다. 이를 가르나초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아냈다.

소시에다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2분 마린이 기습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이는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맨유는 추가골 도전에 나섰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를 빌미로 공을 낚아챈 호날두는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정확도가 부족했다.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다.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에 양 팀은 교체 카드로 변화를 가져갔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그대로 맨유의 승리로 종료.

경기 후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우리는 앞으로 나아간다. 이번 시즌 우리의 목표를 계속 추구한다. 포기하지 않는 팬분들 덕분"이라며 승리의 공을 주변에게 돌렸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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