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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2년차를 맞이하는 피렐라는 최정상급 성적으로 그와 재계약을 선택한 삼성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온몸으로 입증했다. 피렐라는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342, 28홈런, 109타점, 1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76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이정후(24키움)가 없었다면 올해 KBO리그 최고 타자의 이름은 온통 피렐라로 도배가 될 뻔했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한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뉴욕 지역 유력매체 중 하나인 ‘NJ.com’ 또한 29일 해당 기사와 함께 피렐라의 과거를 간단하게 조명했다. 뉴욕과 피렐라가 인연이 있는 건 단순하다. 그가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팀이 바로 양키스이기 때문이다.
‘NJ.com’은 “피렐라는 2003년 뉴욕 양키스와 국제 계약을 했다. 그는 2014년 이 클럽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뤘고, 그해와 그 다음 해는 조직 전체에서 활약했다”고 추억했다.
마이너리그 레벨을 오가던 피렐라는 2014년 만 25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뤘다. 2014년 7경기에 나갔다. 현재는 외야수지만, 데뷔 당시까지만 해도 피렐라는 주로 2루수를 보는 내야수로 구분되고 있었다. ‘NJ.com’이 피렐라의 포지션을 내야수로 기억하고 있는 이유다.
피렐라는 2015년까지 양키스에서 뛰었고, 양키스에서 2년간 44경기에서 타율 0.255, OPS 0.642를 기록한 뒤 2015년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양키스가 기대했던 것만큼의 성적을 가져다주지는 못했지만 피렐라는 이후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02경기에서 타율 0.257, 17홈런, 82타점, OPS 0.699다.
이후 피렐라는 동양리그에서 뛰었고 2021년 삼성에 입단해 2년간 효자 외국인이 됐다. 당연히 내년에도 재계약 대상자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KBO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메이저리그로 돌아가는 동력을 얻는 경우가 있다”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뎁스를 채울 만한 선수들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금액을 놓고 협상에 다소간 진통이 있을 수는 있어도 궁극적으로는 삼성과 재계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피렐라는 올해 인센티브 40만 달러를 포함해 총액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외국인 선수 연봉 샐러리캡(400만 달러)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였으나 연차에 따라 10만 달러가 추가되는 조항이 함께 도입되면서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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