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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았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다.
콘테 감독은 "지금 시점에 내 재계약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앞으로 이어질 세 경기를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맨유 원정을 치른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뉴캐슬은 맨유 원정에서 굉장한 경기를 치른 팀이다. 이후엔 스포르팅 리스본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가 있다. 모든 집중력을 이 세 경기에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말하지만, 재계약은 구단과 얘기해봐야 한다. 대화를 통해 모두에게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연장계약 관련 즉답은 피한 채 열린 결말을 알린 셈이다.
급한 건 토트넘이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확실한 성과를 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고, 이번 시즌도 리그 3위로 순항 중이다. 무엇보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선수들 사이에서 콘테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산다.
결국 시즌 막판, 혹은 시즌 종료 후에나 콘테 감독의 미래가 결정될 전망이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게 막대한 투자 및 선수 영입을 바라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선 히샬리송 부상 언급도 있었다. 직전 에버턴과 경기에서 히샬리송은 종아리를 다쳤다. 경기 후 히샬리송은 울먹이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콘테 감독은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 회복해서 몸 상태를 되찾는데 시간은 조금 걸릴 거다. 월드컵 이전에 복귀하길 바란다"며 "히샬리송에겐 다행이다. 그는 언제나 전력을 다하는 선수다. 월드컵 출전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히샬리송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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