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고별사를 낭독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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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지는 MLB 월드투어를 빛낼 팀 코리아(KBO 올스타팀) 및 팀 KBO(영남 연합팀)의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팀 코리아는 LG 김현수, 키움 이정후, SSG 김광현, KIA 양현종, 나성범 등을 비롯한 수퍼스타들과 두산 곽빈, LG 김윤식, SSG 박성한, 한화 문동주 등 떠오르는 샛별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삼성, NC, 롯데의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팀 KBO에는 삼성 강민호, 오승환 및 NC 양의지, 구창모, 롯데 이대호, 전준우 등이 포함됐다. 팀 KBO는 28명의 선수와 함께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이대호가 출전하며 29명으로 팀이 완성됐다.
팀 코리아와 팀 KBO는 KBO 기술위원회가 현장과 소통해 베테랑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을 함께 아울러 신구 조화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엔트리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팀 코리아와 팀 KBO의 코칭스태프도 함께 확정됐다. 팀 코리아는 이강철 감독을 필두로 김기태 타격코치, 김태한 투수코치 등이 포함됐고, 팀 KBO는 강인권 감독을 박한이 타격코치와 김수경 투수코치 등이 보좌한다.
팀 코리아와 팀 KBO는 11월 9일 소집된다. 이어 팀 KBO는 11일 MLB 올스타와 시작될 경기를 앞두고 10일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팀 코리아는 10~11일 이틀간 상동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12일 사직구장에서 MLB 올스타팀과 경기를 펼친다. 이후 고척스카이돔에서 14~15일 추가로 2연전을 치른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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