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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는 16일(한국시간) “메이슨 그린우드(21)가 강간 미수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되었다. 게다가 보석 조건을 어긴 혐의로 다시 체포되었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고 유망주였다. 신성 공격수로 지목된 그는 어린 나이에 주전 자리를 꿰차기 시작했다. 특유의 반 박자 빠른 양발 슈팅이 최고의 무기로 꼽혔다. 맨유의 공격을 이끌 미래로 평가받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도 기대한 재능이다.
레전드들도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다.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80)은 “그린우드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재능”이라고 평가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전 맨유 감독은 “영리하고 신체 조건도 뛰어나다. 어린 나이에도 성실히 훈련에 임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몰락은 한순간이었다. 그린우드는 지난 1월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범죄 영상은 그린우드의 전 여자친구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BBC’는 “강간 혐의는 지난해 10월, 폭행 혐의는 12월에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구단과 스폰서마저 손을 뗀 지 오래다. 그린우드는 체포된 이후 맨유에서 단 한 번도 훈련하거나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다. 메인 스폰서 나이키도 빠르게 그린우드 후원을 멈췄다. 일렉트로닉 아츠는 FIFA 22에서 그린우드를 삭제했다.
곧 해당 사건에 대한 재판이 있을 예정이다. 첫 재판은 그레이터맨체스터 법정에서 진행된다. ‘BBC’에 따르면 노스웨스트 검찰청의 재닛 포터는 “그린우드르 강간 미수 및 강압적 행동, 폭행 혐의로 기소할 권한을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에 부여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포터는 “검사들이 경찰로부터 증거를 검토한 후에 강간 혐의가 성립됐다”라며 “영국 검찰청은 피고인에 대한 소송이 진행됨을 알린다. 또한 그린우드는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 절차에 편견을 줄 수 있는 논평이나 보도는 없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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