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도 군용 버스에 폭탄 테러…13명 숨져
16일 (현지시간) 시라아 반군이 떠난 다마스쿠스 외곽 동구타의 페허로 변한 건물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군용 버스에 대한 폭탄 공격으로 최소 18명의 군인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13일(현지시간) SANA 관영 통신사는 다마스쿠스 교외의 군용 버스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군인 18명이 사망했고, 27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시리아 북부 라까 지역에서 버스에 폭탄 테러가 일어나 군인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해당 테러의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IS는 지난 3월 시리아 중부 사막에서 군대에 공격을 가해 15명의 군인이 숨졌다.
시리아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내전으로 신음하고 있는 국가다. 2011년 3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출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에서 시작했다. 이슬람 수니파-시아파 간 종파 갈등, 주변 아랍국 및 서방 국가의 개입,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등으로 비화되며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2011년 발생한 시리아 내전으로 현재까지 약 50만 명이 숨졌다. 2200만 인구 중 절반은 고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