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성 / OSEN DB |
[OSEN=이후광 기자]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고려대 투수 김유성이 두산 베어스와 1억5000만원에 입단 계약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2023년 지명 신인 선수 11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
1라운드 지명자인 천안북일고 우완투수 최준호는 계약금 2억원에 사인했다. 190cm, 92kg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투구 메커니즘이 안정됐다는 평가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유연하고 안정된 투구 동작과 높은 타점이 강점이다. 향후 선발투수로 잠재력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최준호는 “좋은 대우로 계약해주신 두산 베어스에 감사드린다. 계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2023시즌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많은 팬분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그 응원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2라운드 지명자 김유성(고려대)은 1억5000만원, 3라운드 지명자 우완 투수 장우진(천안북일고)은 1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경동고 내야수 임서준, 동의대 포수 윤준호는 각각 8000만원, 7000만원에 사인을 했다. 윤준호는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선수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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