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11일(한국시간) 2023시즌 연봉 조정 대상 선수들의 예상 연봉을 공개했다.
최지만의 경우 450만 달러(약 64억 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시즌으로 5년 76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한 최지만은 이번이 마지막 연봉 조정이다. 6년의 서비스 타임을 채우면 완전한 FA 자격을 얻는다.
최지만은 2023시즌 마지막 연봉 조정을 앞두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최지만은 이번 시즌 113경기에서 타율 0.233 출루율 0.341 장타율 0.388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이적 이후 가장 낮은 장타율을 기록했다. 후반기 부진이 문제였다.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이었음에도 연봉 인상을 예상한 것은 연봉조정 시스템에서는 연봉 동결, 혹은 인상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레이스 구단이 선수에게 그만한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할 경우, 그를 논 텐더 방출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해당 선수는 완전한 FA 자격을 얻어 모든 팀과 계약이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이번 시즌 받은 연봉(320만 달러)과 비슷한 수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MLB 트레이드루머스의 연봉조정 예상 금액은 다른 매체에서도 인용되며 상당한 공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시즌 최지만이 3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제 합의 금액은 이보다 약간 낮은 320만 달러였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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