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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3위 경쟁은 결국 내일(11일) 최종전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KT가 박병호 선수의 대타 쐐기 홈런에 힘입어 준플레이오프 직행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전 주루 플레이 도중 발목 인대가 파열된 박병호는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해 예상보다 빨리 복귀했지만, 주루와 수비를 할 수 없어 대타로만 출전이 가능합니다.
경기당 딱 한 번의 기회에서 박병호는 달릴 필요가 없는 결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8일 KIA전 8회 복귀 타석에서 쐐기 3점 아치를 그리더니, 오늘도 NC에 1점 차로 쫓기던 8회 대타로 나와 또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NC 송명기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35호 투런 아치를 그리며 5대 2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T는 내일 LG와 최종전에서 이기면 키움을 제치고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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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에서 볼넷 3개를 골라 출루한 뒤 후속타로 모두 홈을 밟았고 도루 한 개와 안정적인 수비까지 곁들여 팀의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디비전시리즈에서 LA 다저스와 격돌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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