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한 크레이치코바(왼쪽)와 준우승 시비옹테크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23위·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꺾고 WTA 투어 아겔오픈(총상금 75만7천900 달러)에서 우승했다.
크레이치코바는 10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시비옹테크에게 2-1(5-7 7-6<7-4> 6-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주 탈린오픈에 이어 2주 연속 투어 단식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크레이치코바는 우승 상금 9만3천823 유로(약 1억3천만원)를 받았다.
2021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크레이치코바는 1세트 게임스코어 1-5에서 5-5까지 따라잡는 등 끈질긴 면모를 보인 끝에 3시간 16분이 걸린 접전에서 이겼다.
개인 통산 투어 단식 결승 전적이 10승 1패였을 정도로 결승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던 시비옹테크는 이날 경기에서는 2세트 고비를 넘기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
결승 전적 10승 2패가 된 시비옹테크는 2세트 6-5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30-30까지 이어갔으나 여기서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로 끌려 들어갔다.
크레이치코바는 1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4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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