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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통산 99번째 '슈퍼매치'에서 수원 삼성과 FC서울이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수원과 서울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B 35라운드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 승점이 간절한 두 팀 모두 만족할 수는 없는 결과입니다.
파이널B의 다른 4개 팀이 아직 35라운드를 마치지 않은 가운데 승점 1을 더한 서울은 8위(승점 42·10승 12무 13패)를 유지했고, 수원은 일단 10위(승점 38·9승 11무 15패)에 머물렀습니다.
11위 김천 상무(승점 35·8승 11무 15패)-12위 성남FC(승점 25·6승 7무 21패)전 결과에 따라 수원의 순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9일)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를 포함해 올 시즌 4차례 대결에선 서울이 2승 1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전적에서도 서울이 39승 25무 35패로 근소하게 앞섭니다.
가을비가 쏟아지는 쌀쌀한 날씨에도 그라운드와 양 팀 관중석에선 뜨거운 열전이 벌어졌습니다.
수원은 전반 9분 불투이스가 서울 수비진을 뚫고 왼쪽 측면으로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에 전진우가 머리를 가져다 댄 게 골대 옆 그물을 때려 선제 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서울은 전반 볼 점유율에서 72%-28%로 앞서며 수원을 압박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전반 21분 김진야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찬 오른발 슛은 수원 골키퍼 노동건이 쳐냈고, 6분 뒤 일류첸코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마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습니다.
후반 19분에는 몸싸움을 펼치던 서울 일류첸코와 수원 이기제의 신경전이 벌어져 양 팀 코치진까지 그라운드에 들어와 선수들을 말리기도 했습니다.
서울은 후반 28분 팔로세비치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이후 양 팀 감독은 남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마지막까지 '한방'을 노렸지만 끝내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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