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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SSG 김광현, 대 기록 또 좌절... 두산전 6이닝 4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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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SSG 김광현이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과 경기 도중 포수와 사인을 교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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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4·SSG)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역대 프로야구 최연소·최소 경기 150승에 도전했지만 또 다시 실패했다.

김광현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실점 했다. 2-0으로 앞선 1회말 안타 3개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한 뒤 양석환의 병살타 때 2점째 실점했다. 이어 강승호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이로써 김광현은 올 시즌 13승에 평균자책점 2.13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평균자책점이 1.99에서 2점대 초반으로 치솟은 점이 아쉬웠다. 5이닝 1실점 이하로 막았다면 2010년 류현진(당시 한화ㆍ1.82) 이후 12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또 개인 통산 326번째 경기였는데, 이날 승리 투수가 됐다면 정민철 한화 단장의 '최소 경기 150승'(347경기)은 물론, 양현종(KIA)의 최연소 150승 기록(34세 2개월 18일)도 닷새 앞당길 수 있었다. 김광현은 지난달 29일 키움전에서도 이 기록에 도전했다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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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SSG 구단주(오른쪽)와 주장 한유섬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 기념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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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SG는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날 2위 LG의 패배로 앉아서 1위를 결정 지은 SSG는 이미 홈 경기를 다 마친 뒤라 어쩔 수 없이 잠실에서 1위 잔치를 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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