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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아르헨 기자 "메시, 2023년 7월 바르사 선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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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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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까.

아르헨티나 축구기자 베로니카 브루나티는 5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는 2023년 7월 1일 바르셀로나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브루나티는 아르헨티나 선수 소식과 관련해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서만 17시즌을 뛰었다. 그야말로 눈부신 커리어였다. 공식전 778경기를 뛰며 672골 303도움이란 말도 안 되는 스탯을 기록했다. 이에 메시는 '인간'이 아닌 '신'으로 불렸다.

바르셀로나에 수많은 영광을 안겼다. 메시가 있는 동안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 8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클럽월드컵 우승 3회를 기록했다. 메시가 곧 바르셀로나의 얼굴인 셈이었다.

모두가 메시는 원클럽맨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으로 인해 지불할 돈이 없어서 레전드를 떠나보냈다. 둘의 이별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였다.

메시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는 나의 집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고 아이들과도 약속했다. 나는 내가 작별 인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메시의 다음 행선지는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기본 2년에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됐다. 기본 계약대로라면 메시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 만료된다.

이에 PSG는 재계약 작업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PSG는 메시에게 2년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 방식은 기본 1년과 옵션 1년이다. 연봉은 현재와 동일한 3,000만 유로(약 425억 원)다"라고 알린 바 있다.

그러고 얼마 안 되어 브루나티는 기정사실처럼 메시가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것이라고 알렸다. 매우 절묘한 타이밍이다.

엇갈리는 의견도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메시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메시는 지금이 아니라 2023년에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면서 "바르셀로나는 이미 내부적으로 메시 복귀를 논의 중이며, PSG는 계약 연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가 복귀 논의 중이란 소식도 흥미 요소다. 바르셀로나 팬에겐 바라던 일이고, PSG 팬에겐 매우 불안한 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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