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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살까지 장수한 '퇴계의 비결'…"도산서원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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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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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조선 중기 대학자인 퇴계 이황은 40년 가까이 관직에 머무르며 네 임금을 섬겼다. 70세에 영면해 고향인 안동 도산면 퇴계리에 안장됐다. 조선시대 임금 27명의 평균수명이 46세, 백성은 35세였던 걸 고려하면 천수를 누린 셈이다.

장생 비결로 '활인심방(活人心方)'이 꼽힌다. 사람을 살리는 마음의 방책이란 뜻의 활인심방은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는 방법을 담은 책으로 퇴계가 손수 지었다. 현재도 수백년 세월을 넘어 도산서원에 전해지는 퇴계 고유의 건강 비법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3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서 활인심방에 기록된 양생도인법과 거병연수육자결에 관한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여 년간 활인심방을 연구하고 서적에 담긴 양생도인법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 제작으로 이름 높은 '퇴계 전도사' 연세대 원영신 명예교수 팀이 직접 시연에 나선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서원을 찾은 방문객은 퇴계의 장수 비결을 원 교수 팀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도산서원 체험프로그램을 맡은 원 교수는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며 그릇이 비뚤어지면 마음도 비뚤어진다. 그러므로 몸을 바르게 해야한다'는 퇴계 말씀은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면서 "(퇴계가) 신체는 인성교육의 수단이자 출발점이라 시사한 것은 교육의 3요소로 지덕체를 강조한 서양의 존 로크보다 1세기나 앞선다”고 귀띔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활인심방 체험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해 조선 선비의 삶과 사유를 시민 지근거리에 내어놓았다. 지난 2일부터 안동 도산권역에 산재한 유교 문화에 이야깃거리를 입힌 ‘Funny 선비스토리’ 체험관광상품을 운영 중이다.

안동시의 글로벌 유교체험 관광상품 개발 운영사업 가운데 하나로 올해 주제는 ‘지속 가능한 공존’이다. 인간과 자연, 성별과 연령을 초월한 공존을 강조한 유교의 더불어 사는 가치를 선비의 삶을 통해 발굴, 체험관광상품으로 만들었다.

프로그램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선비들의 감동스토리뿐 아니라 전통다과와 음료를 맛보는 종가음식체험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퇴계선생의 좌우명 목판인출 체험, 가훈쓰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아울러 구비돼 있다. ‘Funny 선비스토리’ 체험관광은 소정의 참가비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진행되며 포털 검색창에서 ‘Funny 선비스토리’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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