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물가와 GDP

고물가에 야식도 집에서 가볍게…‘야식용 간편식’ 눈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면 활동 재개 이후 회식과 모임이 늘며 밤 늦게까지 외식을 즐기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그러나 최근 식재료 가격 상승과 더불어 외식물가 상승세가 계속되며, 집에서도 외식 못지 않은 야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이 주목받고 있다.

야식용 간편식은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을 중심으로 외식업장에서 만나는 안주 메뉴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맥주, 소주 등 다양한 주류와의 좋은 페어링을 자랑하는 다채로운 간편식이 인기이 출시되며 홈술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로 배달해 즐기던 대표적인 야식 메뉴들이 조리가 편리한 밀키트로 출시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프레시지는 최근 야식하면 떠오르는 대표메뉴들로 구성된 ‘야심작 밀키트’ 4종을 출시했다. 야식을 간편하고 맛있게 먹기 위해 기획된 제품으로, 늦은 밤 야식이 생각나는 마음을 뜻하는 ‘야심(야心)‘저격 밀키트이다. 야심작 밀키트 4종은 치킨부터 막창까지 호불호 없는 야식 메뉴들로, 1-2인이 간편하게 먹기 좋은 양으로 제작됐다.

‘야심작 양념 순살 치킨’과 ‘야심작 까르보나라 순살 치킨’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치킨 제품이다. 순살로 제작하여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깊은 풍미의 소스로 감칠맛을 살렸다. 직화로 초벌해 불맛을 더한 ‘야심작 직화튜립닭발’은 매콤한 양념이 특징이다. 잔뼈를 제거해 쫄깃한 살만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발목뼈를 이용해 손에 양념을 묻히지 않고 먹을 수 있어 더 간편하다. ‘야심작 납작막창’은 막창 가운데를 잘라 손질해 내장 특유의 잡내를 줄였다. 된장소스로 느끼함은 줄이고 담백한 감칠맛은 더했다.

동원F&B는 수산물 전문 노하우를 살린 '간편요리 KIT' 신제품으로 ‘골뱅이 비빔면'과 ‘골뱅이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출시했다. 손질하기 까다롭고 보관이 어려운 수산물을 고온처리 공법으로 열처리해 맛과 식감은 살리고 비린내를 제거한 HMR 제품이다. 각종 부재료와 양념 등을 함께 구성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상온보관이 가능하다.

오뚜기는 지난 4월 와인과 페어링해 즐기기 좋은 ‘올리브바질참치’를 출시했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 부드러운 황다랑어와 바질, 지중해산 블랙 올리브 등을 넣은 캔 형태 간편식 제품이다. 파스타, 카나페 등 양식메뉴와 와인과의 조합이 뛰어나, 종합주류기업 아영FBC와 함께 와인명가 안티노리의 대표와인으로 구성한 ‘와인X참치캔 패키지’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간편식 전문 푸드몰 쿠캣은 고량주와의 꿀조합을 자랑하는 ‘쿠캣 고파두부’를 출시했다. ‘맵단짠'의 정석 같은 ‘한국식’과 정통 사천요리 풍의 ‘사천식’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국산 돼지고기 뒷다리살과 고추기름을 넉넉히 담아 ‘고기폭탄’으로도 불린다. 냉장 두부를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고 유통 기한도 최대 90일까지 늘린 제품으로,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