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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으로 끝난 롯데의 2022년, 가을의 기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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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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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실낱같은 희망이 깊은 절망으로 바뀌는 데는 단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가 개천절 연휴 마지막날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며 고개를 숙였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3-9로 졌다. 이날 패배로 5위 KIA 타이거즈와 4.5경기 차까지 벌어지면서 오는 5일 NC, 8일 LG와의 잔여 2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트래직 넘버가 소멸됐다.

선발투수 나균안이 4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8회까지 3-5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9회초 이강준이 ⅔이닝 4실점으로 난타 당하면서 게임 흐름이 두산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롯데는 개막 첫 한 달 동안 14승 9패 1무로 선전하며 4월을 2위로 마감했다. 유력한 2약 후보로 꼽혔음에도 기대 이상의 경기력 속에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DJ 피터스, 글렌 스파크맨 등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했던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에 빠지며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하면서 팀 전체가 삐걱거렸다. 5월 9승 14패, 6월 9승 12패 2무, 7월 7승 13패 1무로 원활하게 승수를 쌓지 못해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후반기 외국인 선수 교체를 통해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하면서 8월 13승 11패로 4개월 만에 월간 승패마진 플러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9월 10승 12패로 주춤하며 결국 가을야구 초대장을 손에 넣는데 실패했다.

전날 두산을 3-1로 꺾으며 매우 희박한 5위 탈환 가능성을 하루 연장했지만 여기까지였다. 2017 시즌 이후 5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한 채 쓸쓸하게 2022년을 마감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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