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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이승우 "조상현 감독님이 슛은 자신감이라고 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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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2개 포함 19분 만에 14점…"약점인 슛 연습 많이 해"

연합뉴스

창원 LG의 포워드 이승우
[촬영 이의진]


(통영=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의 '돌파형 포워드' 이승우가 정규리그 전초전 성격인 컵대회 첫 경기부터 3점포를 연달아 성공하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이승우는 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서 약 19분 만에 14점을 넣어 팀의 27점 차 대승에 일조했다.

이승우를 포함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LG는 상무를 106-79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주목할 점은 이승우가 올린 14점 중 2개의 3점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다. 이날 이승우는 3점 3개를 던져 2개를 꽂아 넣는 고감도 슛 감을 선보였다.

지난해 데뷔한 이승우는 줄곧 외곽슛이 약점으로 꼽힌다.

대신 기동력, 민첩성, 활동량 등 출중한 운동능력을 자랑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골밑 돌파에 강점을 보여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이승우는 2점 슛은 약 54% 확률로 집어넣었지만, 3점 성공률은 약 24%에 그쳤다. 3점 시도수도 경기당 1.1회에 불과했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약점으로 꼽힌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며 "코칭스태프가 자신감을 심어준다. 기대에 부응하는 방법은 슛 연습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코치님 모두 슛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자신감이라고 하셨다"며 "자신감은 훈련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4월 LG의 지휘봉을 잡은 조상현 감독은 현역 시절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슈터였다.

이승우가 수훈 선수로 꼽혀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오자, 앞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마치고 돌아가던 조 감독은 이승우의 어깨를 툭 치며 "이야 이승우"라고 웃으며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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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분 만에 14점을 넣어 대승에 일조한 이승우(왼쪽)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승우는 이날 기존 장점으로 평가받았던 긴 돌파 스텝과 저돌적인 골밑 돌파도 함께 선보였다.

3쿼터 4분 여께 외곽에서 압박해온 상무의 김광철 앞에서 특유의 리듬으로 드리블을 선보여, 김광철의 하체를 무너뜨리기도 했다.

넘어진 김광철을 제친 이승우는 곧장 골밑에 센터 박정현이 기다리는 데도 피하지 않고 도약했고, 사뿐히 레이업을 올려놓았다.

아울러 여러 차례 팀원 중 가장 빨리 튀어나가 속공을 마무리하는 역할도 맡으며 팀의 공격 속도를 빠르게 했다.

이승우는 "작년에는 의욕만 앞서서 속공 상황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며 "이제는 내가 공을 가진 시간을 최소화하려 한다. 공을 (가드에게) 주고 달려 나간 후 다시 받는 식으로 플레이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경기가 시즌 첫 공식전이다.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순조롭게 끝났다"며 "올 시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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