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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km 쾅, 2.2이닝 퍼펙트! LG 타선 완벽하게 잠재운 군필 투수, 753일 만에 홀드 챙기다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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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돌아온 kt 김민이 753일 만에 홀드를 챙겼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kt는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일찌감치 무너졌다. 힘을 내지 못했다. 2이닝 6피안타 3실점. 투구 수도 많아지고, 제구도 흔들리자 이강철 감독은 3회 데스파이네를 올리지 않았다. 3회와 4회 마운드는 심재민에게 맡겼고, 심재민이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매일경제

김민이 29일 LG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군 전역 후 첫 승에 성공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후 5회에는 박영현이 올라왔다. 만약 5회를 잘 마무리한다면 박영현은 데뷔 첫 승 요건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박영현은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2루타를 내줬다. 이후 채은성과 승부에도 어려움을 겪자 이강철 감독은 볼카운트 1-2에서 김민을 넣었다.

김민은 지난 21일 전역 후 kt 마운드에 큰 힘을 주는 중이다. 전역 후 2경기에 나서 실점이 없다. 상대 타자에게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0이었다. 당연히 평균자책도 0이었다.

채은성을 볼 한 개로 삼진 처리한 뒤 이어 상대한 오지환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았고, 2루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던 김현수가 유격수 태그아웃을 당했다.

김민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문보경과 문성주를 삼진으로 돌리고, 서건창을 우익수 뜬공으로 넘겼다. 7회에도 대타 이영빈을 3루 땅볼로 넘겼고 홍창기는 삼진으로 처리했다.

박해민과 승부를 앞두고 김민은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민은 이날 2.2이닝을 던졌는에 완벽하게 2.2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2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탈삼진은 4개였다. 3경기 연속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최고 구속도 153km까지 나왔다.

kt는 이날 승리했다. 김민은 홀드를 챙겼다. 올 시즌 첫 홀드이며, 2020년 9월 6일 키움 히어로즈전 데뷔 첫 홀드 이후 통산 2번째 홀드를 챙겼다.

김민은 상무 전역 후 더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에 가기 전까지는 유망주라는 호칭이 잘 어울리는 선수였지만, 전역 후에는 믿고 보는 투수도 성장했다.

이날도 선발 투수가 일찌감치 내려가는 상황에서도 제 역할을 했다. 이강철 감독으로서는 시즌 후반, 또한 포스트시즌 가서도 믿고 넣을 수 있는 투수가 한 명 더 생겼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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