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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왼쪽) · 권순우 선수
정현-권순우(당진시청) 조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총상금 123만7천570 달러) 복식 8강에 진출했습니다.
정현-권순우 조는 오늘(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복식 1회전에서 한스 버두고(멕시코)-트리트 휴이(필리핀) 조에 2대 1(2-6 6-2 10-8)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4강 진출의 신화를 썼던 정현은 2년 만에 치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정현은 최근 허리 부상 때문에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평일 저녁에도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정현-권순우 조는 1세트를 6대 2로 내주며 기선을 뺏겼습니다.
그러나 2세트 들어 특유의 백핸드 등 경기 감각이 살아난 정현을 앞세운 한국 조는 2세트를 6대 2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매치 타이브레이크로 진행된 마지막 3세트는 8대 8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경기 막판 정현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7대 7에서 강력한 서브 포인트로 8대 7을 만들었고, 8대 8에서는 네트 앞 발리로 득점해 9대 8 매치 포인트를 끌어냈습니다.
마무리는 권순우의 몫이었습니다.
권순우는 랠리 상황에서 상대 키를 넘기는 로브 샷으로 1시간 12분이 걸린 1회전 경기를 끝냈습니다.
남지성(오른쪽)-송민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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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송민규(229위·이하 복식 랭킹·KDB산업은행)-남지성(239위·세종시청) 조가 역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송민규-남지성 조는 로버트 갤러웨이(89위)-앨릭스 로슨(107위·이상 미국) 조를 2대 1(3-6 6-3 11-9)로 꺾었습니다.
정현-권순우, 송민규-남지성 조가 모두 4강에 오르면 준결승에서 맞대결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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