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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에서 감독배우가 '눈이 맞으면' 이렇게 되나..'돈워리달링' 사태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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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불화, 불화, 그리고 사랑...

영화 '돈 워리 달링(Don't Worry Darling)'은 유독 탈고 많고 말도 많은 작품이다. 계속되는 불화 루머,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남녀의 사랑.

TMZ가 입수한 사진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해리 스타일스와 올리비아 와일드 감독은 미국 뉴욕에서 저녁 데이트를 하며 '돈 워리 달링' 개봉을 축하했다. 이들은 길거리에서 뜨겁게 키스를 나눴고 멕시코 음식을 즐겼다. 힙한 패션의 두 사람은 할리우드의 핫 커플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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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제 7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사이가 멀어 보였던 후 결별설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애정 전선에 '이상 무(無)'인 상황이다.

촬영을 하면서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진 10살 연상연하 두 사람(와일드가 스타일스보다 10살 많다). 당사자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겠지만 다른 배우들은 달랐을지도 모른다.

영화 촬영장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스타일스와 와일드는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장에서 자주 사라졌다. 그리고 이에 여주인공인 플로렌스 퓨는 심기가 불편해졌고 영화 촬영 도중 와일드 감독과 폭발적인 논쟁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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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스타일스와 데이트를 시작한 와일드의 빈번한,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부재에 퓨가 불만을 품었다"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페이지식스에 스타일스와 와일드가 불륜 관계였다고 말하며 "와일드가 촬영 중 (약혼자) 제이슨 수데이키스와 결별했다. 올리비아와 스타일스가 촬영장에서 서로 만나는 것을 보는 퓨의 마음이 안 좋았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와일드는 수데이키스와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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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는 제 7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돈 워리 달링’ 공식 기자회견과 포토콜에 참석하지 않았다. SNS를 활발하게 하지만 게시물에 한동안 좋아요를 누르지 않았고 이후 영화의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또한 와일드가 퓨를 '보호'하기 위해 원래 남자주인공이었던 배우 샤이아 라보프를 '해고'했다고 말해 상황은 악화됐다.

라보프는 스케줄 상충으로 인해 영화를 그만뒀다고 주장했지만 와일드 측은 이를 자신과 퓨의 불화로 몰아간 것. 이에 라보프는 문자 메시지, 영상 등을 증거로 공개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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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와일드는 이에 꿈쩍하지 않고 자신이 상황의 중재를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퓨를 선택하기 위해 라보프를 하차시켰다고 강조했다.

이런 불화 속 탄생한 영화는 어떨까. 버라이어티는 "놀랍지 않은 뻔한 방식", 더 랩은 "배우들의 열연은 감탄스럽지만 영화는 실망스럽다" 등의 평을 보였다.

하지만 워너 브라더스 경영진은 페이지 식스에게 "우리는 올리비아 와일드가 이 놀랍도록 아름답고 재미있는 영화를 만든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하며 그녀와 다시 협업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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