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로고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구단의 임원이 한국인 에이전트에게 성희롱이 담긴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밝혀져 해고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첼시 대변인은 "구단 커머셜 디렉터인 데이미언 윌러비와 고용 계약을 즉시 종료했다"며 "윌러비가 첼시에 부임하기 전에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증거를 확인해 조사를 거쳤다"고 밝혔다.
윌러비는 유럽 축구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한국인 카탈리나 킴 C&P스포츠 최고경영자(CEO)에게 성적인 내용이 담긴 메시지와 동영상 등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카탈리나 킴이 여러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부적절한 언행은 반복됐다.
사건을 조사한 첼시는 결국 윌러비를 해고했다. 이달 초 디렉터로 선임한 지 약 2주 만이다.
첼시는 "해당 행위가 고용 전에 일어났지만, 이는 새 소유주가 확립한 구단 문화에 절대적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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